하키장비에서 가장 많은 옵션이 있는 장비가 바로 스틱이여서 하키를 처음 접하거나 시작하시는 많은분들께서 스틱을 구매하시는데 있어 어려움이 토로하십니다.
예를들면, 글러브나 신패드, 엘보패드 같은 경우 본인의 사이즈만 알면 브랜드를 결정하고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스틱의 경우는 3가지 옵션(방향, 플렉스, 커브)을 선택하셔야 하기 때문인데요.
스틱의 브레이드는 마치 농구에서 내 손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Curve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1. Curve
P88, P92, P29, P28, P90TM 처럼 표기 되어 있는 영문과 숫자의 조합으로 구성 되어 있는 커브들은 브랜드별로 고유하게 각기 다르며 스틱 브레이드의 각도와 모양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틱의 브레이드는 보통 끝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처리가 되는 브레이드부터 네모난 모양으로 처리가 되는 스틱 브레이드 그리고 브레이드가 Open 되는 형태의 각도와 이에 따른 스틱의 브레이드 전체 길이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떤 커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슛팅, 패스, 리시브, 드리볼과 같은 전체적인 퍽 컨트롤이 달라 질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커브를 선택하는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데요. 하키를 처음시작하시거나 아직 익숙하지 않은분들은 커브가 많이 휘지 않은 브레이드를 사용하는것을 추천하여 드립니다.
2. Lie
Curve가 스틱 브레이드의 각도를 이야기 하는것이라면 Lie는 스틱 브레이드의 높/낮이의 수치 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Lie의 숫자가 높을수록 스틱을 한손으로 들었을때 브레이드끝이 자신을 향하는 거리와 가까워 지는데요. 이는 스틱을 양손을 잡았을때 스틱을 잡은 윗손의 위치가 높아져야만 스틱 브레이드 전면이 모두 얼음판에 닿을수 있읍니다.
만약, 스틱을 잡은 Upper Hand 위치가 낮아지면 스틱 브레이드의 앞쪽 부분이 열리면서 얼음판과 브레이드 앞쪽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 아래 이미지의 Too Much Heel 상태
이는 스틱 브레이드 전면이 얼음판에 닿아야 안정적인 퍽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조건에 일치하지 않으므로 잘 못된 스틱 Grip 자세 입니다.
Lie는 Warrior에서 처음 소비자가 선택 할 수 있게 각기 다른 Lie를 생산 했으며 참고로 대부분의 스틱들의 Lie는 5.5 정도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올바른 Lie 선택은 자신이 양손으로 스틱을 잡고 퍽을 핸들링할때 스틱의 브레이드 전체면이 모두 얼음판에 닿도록 도움이 될 것 입니다 > 위 이미지 Just Right 상태
물론 스틱을 잡은 양손 가운데 Upper Hand의 위치를 교정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겠지요^^
3. 스틱의 방향
아이스하키 스틱은 Right 핸드 그리고 Left 핸드로 선택이 가능하며 방향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 부탁 드립니다.